[배일동의 시선] 봄의 전령…매화의 ‘개화’

겨우내 움츠렸던 고목에 매화가 한 줄기 가지에서 몽골몽골 피어난다 <사진 배일동 명창>

움츠리는 것은
펴기 위함이다.
쥐락 펴락이다.
먼저 쥐어야 펼 수있다.

하나의 점으로 움츠려
셋 넷 다섯 여섯 아홉 열로
활짝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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