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의 에코줌] 서천 갯벌 저어새…한달 뒤엔 월동지 대만으로

저어새 <사진 김연수 작가>

고향 방문후 귀경길, 보름 물때를 맞춰 서천 갯벌을 들려 저어새(Black-faced Spoonbill)와 놀다 왔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한 세계적 희귀조 저어새(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제205호)들은 만조가 되면 해안가에서 쉬다가, 갯벌에 물이 빠지면 밤에도 물고기 사냥을 한다.

올해 번식에 성공한 어린 새들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

10월 말이면 이들은 대부분 월동지인 대만으로 떠난다.

저어새 <사진 김연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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