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진의 포토 영월] 봄의 전령 ‘돌단풍’
돌단풍은 강원·경기·평북·함남 등의 물가의 바위 틈에 서식한다. 높이 30cm, 화관 지름 1.2∼1.5cm이며 돌나리라고도 한다.
뿌리줄기는 굵고 줄기는 가로 뻗고 살이 졌으며 짧고 비늘조각 모양의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로 된 포(苞)가 붙으며 꽃줄기는 곧게 선다. 높이는 30cm 정도이다.
잎은 모여나고 잎자루가 길며 손바닥 모양이고 5∼7개로 깊게 갈라진다. 잎 양면에 털은 없고 윤이 나며 톱니가 있다. 꽃은 보통 백색이고 엷은 홍색이며 5월에 핀다. 원뿔형의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꽃대가 짧다.
꽃받침조각은 6개로 긴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화관(花冠)은 지름 1.2∼1.5cm이고 꽃잎은 5∼6개이며 달걀모양 바소꼴 로 끝이 날카롭고 꽃받침조각보다 짧으며 꽃이 필 때 꽃받침과 함께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6개이고 꽃잎보다 조금 짧다. 삭과(殼果)는 달걀모양이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두산백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