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우상의 목이 잘리다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출처 남순자 수필가 블로그>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 된 정체성에 합당한 거룩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온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하여 주님 한 분만을 더욱 사랑하길 소망합니다

2. 나라와 민족
-가정마다 예배가 세워지고 말씀의 빛 아래에서 하나님나라 가정으로 아름답게 세워지게 하소서
-감시와 탄압 가운데서도 예수님께 온 소망을 두고 나아가는 지하교회를 인도하여 주소서

3. 교회와 선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난민들의 살길이 열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선교사들이 입술의 고백을 넘어 복음의 증인 된 사랑의 삶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사무엘상 5:1-12 “우상의 목이 잘리다”
4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1. 블레셋 군인들이 전리품으로 가져온 법궤가 말썽입니다. 아스돗에 있는 다곤 신전에다 두었더니 다곤 신상이 법궤 앞에 넘어져 있습니다.

2. 신상을 일으켜 세워놓았더니 다음 날 아침에는 머리와 두 손목이 끊어진 채 다시 넘어져 있습니다. 얼마나 두렵고 놀라운 일입니까?

3. 아무 능력이 없다고 믿고 능력 있는 다곤 신전에 둔 법궤가 아스돗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자기들 신의 목을 자른 것입니다.

4. 신상만 흉물이 된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아스돗 사람들에게 독한 종기가 나는 재앙이 덮쳐 성읍 전제가 아우성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5. 마치 출애굽 때 전국을 덮쳤던 다섯 번째 독종 재앙과 같은 것입니다. 아스돗 사람들 원성이 자자합니다. 결론은 법궤 옮기기 작전입니다.

6. 블레셋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내린 결론은 법궤를 아스돗에서 가드로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가드에 독종 재앙이 만연합니다.

7. 궤를 하는 수 없이 가드에서 에그론으로 옮깁니다. 에그론 사람들이 다 죽게 생겼다고 울부짖습니다. 죽지 않은 자는 독종에 시달립니다.

8. 여기까지 들으면 흔히 하는 말로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그게 어디 있을 법한 이야기냐고 실소하고 넘어가더라도 이해할 만합니다.

9. 그러나 이 얘기가 말하고자 하는 중요한 시사점이 있습니다. 법궤는 분명 아카시아 조각목으로 만든 하나의 상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10.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전쟁이건 승리케 하는 마법의 상자로 쓰고자 했을 때 아무런 능력도 나타나지 않은 것을 당연합니다.

11. 하지만 하나님이 이 법궤를 통해 일하시고자 하면 이 성물은 단순한 상자 이상입니다. 분명 사람이 옮기는데 블레셋을 혼란에 빠뜨립니다.

12. 그렇다고 법궤에 절할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의지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라면 무엇이건 간에 경건하게 대하는 게 맞습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31)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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