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바울은 그들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가 넘쳤습니다”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빌립보서 1:1-11 “바울은 뭘 기도하나?”
9-10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 바울은 빌립보교회에 각별한 마음을 품었습니다. 2차 선교 여행 때 루디아와의 만남으로 시작된 교회로 그리스 지역의 첫 번째 교회입니다.
2. 그는 이곳에서 귀신을 내쫓다가 끌려가 매를 맞았고 감옥에 갇혔으며 풀려나는 과정에서 간수와 그 집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3. 고생이 많아서 정이 떨어지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고생 때문에 정이 더 깊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울에게 빌립보교회는 분명히 후자입니다.
4.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빌립보교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떠올리며 이 편지를 썼습니다. 그는 그들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가 넘쳤습니다.
5. 그리고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기뻐하고 감사했던 이유는 오직 한가지입니다. 교회 전체가 복음의 일에 참여한 때문입니다.
6. 복음은 하나님의 소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소식입니다. 구원의 소식이자 은혜의 소식입니다. 교회의 본분은 오직 이 소식 전하는 것입니다.
7. 그는 빌립보교회가 이 일에 전념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쁨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그는 자신의 안위나 석방 여부에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8. 그는 자신이 빌립보교회 성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합니다. 하나님이 이 사랑의 증인입니다.”
9. 바울이 혹시라도 과장해서 얘기하겠습니까? 그의 사랑은 기도가 됩니다. 그는 빌립보교회를 위해 감옥에서 날마다 세 가지를 기도합니다.
10. 첫째, 성도들의 사랑이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앎과 지적 능력으로 더 깊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랑과 앎과 분별력의 조화를 간구합니다.
11. 둘째, 무엇이 지극히 선한 것인지를 분별할 줄 알고, 무엇보다 진실함으로 어딘가에 실족하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12. 셋째, 의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게 되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혀서도 기도하는 것이라면 우리도 함께 구할 것들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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