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이상 부자 미-영-독-러
러시아 국영방송인 <러시아의 소리>는 최근 보스턴컨설팅의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러시아가 세계최대 갑부 수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1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부자가 607명에서 686명으로 13% 증가했다.
1억 달러 이상 부자가 2928명인 미국이 1위를 기록했고, 영국이 1125명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독일로 1억 달러 이상을 소유한 사람이 807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자산을 모두 합친 금액은 3년째 증가해 2010년에는 121조 8000억 달러에서 2011년에 122조 8000억 달러에 달했다.
보고서는 “1000만 달러 이상 부자들의 자산이 해마다 4~5% 성장해 2016년에는 15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중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지역 나라들이 40조 달러를 차지해 서유럽과 동유럽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