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없다’ 김영관 March 26, 2022 김영관 오늘의시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더 가야만/더 넘어져봐야만/더 눈물 흘려봐야만/나한테는 없는/나를/답을/찾을 수 있을까 나는 참 많다 답없는 질문이 끝없는 발버둥이 한없는 자책이 나는 참 없다 내가 내게 묻는 질문에 답이 내가 앞으로 걸어가야 하는 길에 답이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더 가야만 더 넘어져봐야만 더 눈물 흘려봐야만 나한테는 없는 나를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오늘도 답없는 무엇엔가에 끝없이 소리쳐본다 시인, '보리수 아래' 회원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오늘의 시] '어느 1월의 아침' 김영관 [시와 음악] '고장난 컴퓨터' 김영관 [오늘의 시] '행복한 밥상' 김영관 [오늘의 시] '놓아지지 않는' 김영관 [오늘의 시] '친구들아' 김영관 [오늘의 시] '설' 김영관 "정돈할 시간을 받았네" [오늘의 시] '평범하게' 김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