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닮은 버섯···혈관질환·항암·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
‘일송·이능·삼표고’
버섯은 인체 중 귀와 흡사하게 닮았다고 하여 귀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버섯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한국에서는 ‘일송, 이능, 삼표고’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송이버섯, 능이버섯, 표고버섯을 최고로 치고 있다.
우리가 반찬으로 먹으면서 알게 된 버섯들 외에도 수많은 버섯이 있다. 저마다 맛이 다르고 효능도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신농본초경>에는 영지가 기록돼 있고, 진 시황제가 불로초(영지버섯)를 구하려고 한국과 일본에 사람을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버섯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되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차가버섯이라고 하여 동토의 땅에서 자라는 버섯이 있는데, 이는 항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버섯의 공통점을 든다면, 자라는 조건이 음지라는 것 외에는 거의 다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송이버섯의 경우는 가격이 비싸서 나오는 철이 아니면 구경조차 못 할 정도로 귀한 식품으로 분류된다.
또 노루궁뎅이를 닮았다 하여 노루궁뎅이버섯, 꾀꼬리버섯, 석이버섯 등 이름이 독특한 것들도 많다.
오늘은 표고버섯에 대해서 주로 알아보자.
영양성분
아미노산의 일종인 에리타데닌, 베타글루칸, 레티난, 비타민D, 에고스테롤, 엽산,마그네슘 등
버섯의 효능
1. 혈관질환에 좋다
미국심장학회(ACC) 발표에 따르면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역할을 하는 식품 1위가 표고버섯이다.
2. 항암에 효과적이다
미국 FDA가 선정한 10대 항암식품 중 하나인 표고버섯에는 레티난이라는 항암성분이 있어서 항종양 작용을 한다. 말려서 생가루로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대장암, 위암, 췌장암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3. 면역력을 높이고 당뇨예방에 효과적이다.
베타글루칸, 에리타데닌이 있어서 혈압강하 및 당뇨에 좋다. 버섯에는 비타민D가 풍부한데 이는 청력상실 예방에 좋다.
4. 두뇌건강에 좋다
베타글루칸, 엽산, 마그네슘, 레티난 ,비타민D로 신경안정에 도움이 된다.
5. 장건강 중진
산에서 나는 단백질이라 불리는 한편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에 좋고,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다. 피부재생에도 좋다.
6. 골다공증에 효과적이다
철분, 엽산이 많아서 빈혈예방에 도움을 준다.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가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