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닮은 딸기, 스트레스와 염증 완화
딸기의 단면도를 보면 뿌리까지 드러낸 치아를 닮았다. 치아는 오복 중에 들어가는 중요한 기관으로 잘 관리해야 함에도 소홀히 취급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젊은 나이에도 치과를 자주 다니고 인플랜트를 해야 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옛날에는 시골집 화단이나 집주위에 있는 채마밭에는 딸기 몇 포기는 심어져 있었던 것을 흔히 보았을 것이다. 손수 기른 딸기는 초여름이 되기 전에 수확하여 가족들끼리 나누어 먹던 채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요즘은 사계절 딸기가 생산되다 보니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딸기의 수확시기를 물어보면 4계절 다 생산된다는 답이 나올 정도다. 철을 뛰어 넘는 농업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는 얼마만큼 득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영양성분
딸기에는 비타민C가 함유돼 딸기 100g에 80~90mg이 있다고 알려졌다. 그 외 안토시안, 일라직산, 피세틴, 메틸살리실산 등이 있다.
딸기의 효능
첫째 비타민C가 많다. 비타민C가 귤의 3배가 많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딸기를 꾸준히 먹으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둘째, 안토시안이 많다. 안토시안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일 즉 항산화 작용을 한다.
셋째, 일라직산 성분은 암세포를 자살하도록(Apoptosis) 유도하여 암 세포 억제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
넷째, 메틸살리실산은 소염진통을 하는 성분으로 신경통과 관절염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다섯째, 피세틴은 두뇌에 좋은 물질로 알려졌다. 이는 치매예방과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한편 솔크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딸기와 사과 양파 등에 들어 있는 피세틴이 신경 퇴행성 질환과 알츠하이머 질환을 예방한다고 발표했다.
또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9만36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딸기와 블루베리를 꾸준히 섭취한 여성은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32%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는 비타민C의 다량 함유로 인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역할과 염증완화 작용을 한다. 잇몸염증에 도움이 되고 치아 건강에도 좋은 천연비타민C의 공급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