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계 레전드’ 김녕만-고명진 영월 미디어기자박물관서 ‘다시 꿈’

40년 지기 김녕만 기자와 고명진 기자(오른쪽부터). 그들은 동아일보(김녕만)와 한국일보(고명진) 기자로 소속사는 달라 때로는 경쟁도 했지만, 서로 우정을 나누며 한국 포토저널리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페이스북은 메타로 이름을 바꾼 후나 전이나 변함없이 내게는 지인들의 생각과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소스다. 오늘 새벽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고명진 선배를 검색했다.

고 선배는 어제 “절친의 방문으로 행복한 하루입니다” 글 딱 한줄과 사진 몇장을 올렸다.

“사진기자는 잠잘 때도 카메라를 안고 잔다”는 말이 있다. 고명진 기자(오른쪽)와 손녀와 함께 핸드폰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녕만 기자의 왼손에 들려있는 것은? 

댓글들을 살폈다. “80년대 민주화운동현장에서 마스크보다 더한 방독면을 쓰고 아스팔트 위를 함께 누볐던 고명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장. 새해 첫 가족나들이를 영월로 향했던 것은 시대를 공유한 정다운 이름이 거기 있어서입니다. 반갑고 즐거웠어요.”(김녕만 전 동아일보 사진기자)

김녕만 기자는 고 관장이 페북에 올린 사진의 주인공이다.댓글들이 더 있다.

김녕만 기자가 부인과 딸, 손녀와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에서 고명진 기자 카메라 앞에 섰다.  그의 오른손은 역시 카메라를 잡고 있다 <사진 고명진 기자>

“한국 사진계에 레전드 두분이 만나셨네요.. 멋집니다”(윤재영)“기라성 같은 두 선배들 덕분에 현장에서 참~많이 배웠는데…세월이 참 빠르네요^^”(이종원)“제가 존경하는 녕만이 형님, 명진이 형님 반갑습니다.”(이윤승)

“참 좋아 보입니다. 어느덧 젊은 사진계의 노년기”(오상조)

칠순을 훌쩍 넘기고도 젊은 날 열정과 노년의 경륜을 페이스북에 남기는 고명진 선배같은 분들이 무척 고맙고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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