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 영월 봉래산 일출이 동행합니다
[아시아엔=고명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장, 전 한국일보 사진부장] 새해 첫 아침 2022년을 비춰줄 해를 맞으러 영월 봉래산으로 향했다. 세모부터 이어진 맹추위를 아랑곳 않고 어린이들을 동행한 젊은 부부들 모습도 보였다.
2022년 첫 태양은 코로나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려는 듯 산등성이를 타고 힘차게 솟아오른다.
3일은 1월 1, 2일 새해 주말을 보내고 첫 일터로 향하는 날, 모두의 발걸음이 가볍길 바란다.
기자가 새해 첫 일출을 촬영한 봉래산(蓬萊山)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와 삼옥리에 위치하며 사육신의 한 사람인 성삼문(成三問)이 단종 복위운동에 실패하고 처형장으로 끌려가면서 지은 시조에 나오는 산으로 유명하다.
영월8경의 하나로 해발 799m. 산 밑으로는 어라연계곡을 거쳐온 동강의 물줄기가 흐른다. 강변에는 금강정과 낙화암이 있다. 올 봄, 코로나가 물러가고 외지인들이 영월의 아름다운 풍광을 함께 감상하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