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아, 6월 그날의 함성’ 특별사진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역사의 한 획을 그은 1987년 6월 그날의 민주항쟁 함성을 ‘박물관의 고을’ 영월에서 사진으로 다시 듣는다.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관장 고명진, 전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추진하는 ‘2023년 근현대사박물관협력망 사업’에 선정되어 6월20일부터 7월2일까지 ‘아, 6월 그날의 함성’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은 1987년 6월 민주항쟁 현장을 담은 특별사진전 개최 계획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문체부와 추진하는 이번 사업 공모에서 전국 소재 역사 관련 박물관 11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2023년 6월 1일부터 6월30일까지 영월에서 특별전으로 개최될 이번 전시회에는 △1987년 전국적으로 일어난 민주화운동의 현장 기록사진 △이한열 열사의 최루탄 맞고 쓰러지는 순간의 기록사진 △전국적으로 일어난 민주화운동의 현장사진 등이 포함됐다.

6.10 민주항쟁 당시 부산 문현로터리 <사진 고명진 기자>

고명진 관장은 “6월 민주화항쟁의 기록을 역사적으로 재평가하고 있는 민주학자의 자문을 받아 전시가 갖는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대한민국연사박물관에도 소장되어 있는 6월 민주화항쟁 기록사진을 ‘사진고을’ 영월에서 특별전시를 함으로써 역사박물관의 소중한 역할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생 이한열씨가 최루탄에 맞아 쓰러지는 순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의 이번 특별사진전은 사진고을 영월에서 민주화운동의 사진기록의 가치를 함께 공유해 나감으로써 영월의 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사진전을 관람하기 위해 영월을 찾는 관람 가족들의 증가로 문화적 향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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