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통해 불후의 명곡을 남긴 ‘바흐’처럼

                                                       바흐의 초상 <유사랑 화백>

[아시아엔=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 방향을 잃어버린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나침반은 복음 안에 있습니다.

복잡한 감정으로 갈등과 위기 속에 시달리는 나의 옛 사람을 새 사람으로 리모델링하는 힘도 복음이 선포되는 교회 안에 있습니다.

예배 가운데 흐르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놓고 기도로 연결시키면 반드시 응답과 승리가 다가옵니다.

비교의식과 경쟁심리 속에서 열등감에 사로잡히면 형제를 비판하고 정죄하다가 사탄에게 놀아나고 맙니다.

형제 눈 속의 티를 보기 전에 내 눈 속에 들어 있는 불신앙의 들보부터 제거하십시오. 내 속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으려는 옛 체질부터 바꿔보십시오. 자기 갱신으로부터 응답은 시작됩니다.

겉은 회칠하여 번드르르 한데 속은 무덤처럼 썩어가는 외식하는 자, 종교인으로 살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지키지 못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

나는 형제를 심판할 존재가 아닙니다. 내가 심판하는 그대로 나 역시 심판을 받습니다. 심판자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렇다면 나의 원수는 어떻게 할까요?

‘여호와께서 싸우시리니 가만히 있어라’ (출애굽기 14장14절)

내 힘으로 싸우면 힘만 들고 후유증만 남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던 노아, 창세기 3장 15절의 비밀을 알았던 노아는 형제를 밟지 않고 사탄의 머리를 밟아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이 혼합된 네피림 종교사상으로 사람들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면을 쓸어버리실 때 노아는 말씀에 순종하여 구원의 방주를 지었습니다.(창세기 6장 4~14절)

내 자신을 위하여 구원의 방주를 지으십시오. 허망한 말에 속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면 내 삶이 리모델링되어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재창조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고린도후서 5장17절)

비교의식과 경쟁의식, 열등감에 빠져 거짓말로 공격하는 사람의 말에 좌지우지 되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믿고 실천하십시오.

하나님의 자녀로서 내 가치를 알지 못하면 형제를 시기하고 정죄하고 판단하다가 헤아림을 받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 멋있는 인생을 살지 못하고 맙니다.

형제의 티는 보면서 내 속의 들보를 보지 못하여 잘못된 판단을 하게 만드는 사탄의 머리를 밟아버립시다. 평강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로마서 16장20절)

하나님은 나에게 몸부림치면서 잘 믿으라고 요구하신 적이 없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나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신 하나님은 그렇게 잔인한 분이 아니십니다.

일용할 양식을 약속하신 하나님은 생명의 떡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십자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 성령을 받으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20장22절, 고린도전서 12장13절)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을 아브라함에게 숨기지 않으신 것처럼 하나님은 구원받은 나에게도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십니다. (예레미아 33장3절)

내 마음에 그리스도의 영을 보내주신 하나님은 나를 더 이상 무서워하는 영의 종으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셨습니다. (로마서 8장15절)

지구상에 고난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난에는 애매한 고난, 지은 죄로 인해 당하는 고난, 의를 위하여 당하는 고난이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18~21절)

욕심쟁이 거짓말쟁이 마귀의 자식들이 죄를 범하여 당하는 고난도 있지만 의롭게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다가 당하는 ‘애매한 고난’ 속에서는 질문을 갖게 됩니다.

영적인 눈이 열리지 않으면 어디로부터 온 고통인지 깨닫지 못하여 어떻게 기도해야할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몰라 분별력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이 땅에서 사는 동안 고난이 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애매한 고난은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이고 은사입니다.

교회음악의 아버지, 바흐는 고난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리스도를 통해서 불후의 명곡을 남겼습니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기도 하고 고난 속에서 치유의 은사를 갖기도 합니다. 나는 어떤 고난의 길을 갈 것인가 스스로 물어봅시다.

애매한 고난이 오더라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마십시오. 고난 앞에서 자아를 이기는 영적싸움으로 선을 행하고 참으면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요?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그리스도 이름으로 일어나 걸읍시다. 병든 것과 약한 것을 고치는 그리스도의 권능이 함께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죽음으로 화목제물이 되셨으니 하나님의 의 되신 그리스도를 사랑하면 내 몸에서 사랑이 흘러 넘쳐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창의력과 분별력이 다가옵니다. (로마서 3장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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