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⑦ 중동-이집트] “연기된 1년, 그 이상의 금메달은 없었다”

도쿄올림픽에 처음 등장한 가라테에서 금메달을 딴 페르얄 아시라프(Feryal Ashraf).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린지 10월 8일로 두달이 지났습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 끝에 7월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엔 전세계 205개국이 참가해 8월 8일까지 열렸습니다. 아시아에선 아프간을 비롯해 내전 중인 시리아 등 모두 40여개 국가가 참가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에선 1896년 제1회 대회 당시 제정됐던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모토에 ‘다 함께’(together)를 추가하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대규모 국제행사인 도쿄올림픽은 다가올 국제행사에 좋은 선례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아시아엔>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 국가들의 도쿄올림픽 이야기를 전합니다. <편집자>

[아시아엔=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회장, 쿠웨이트 <알아라비> 전 편집장] 이번 대회는 올림픽 역사상, 일정이 연기된 네 번째 대회로 기록되었다. ‘도쿄 2020’ 보다는 ‘도쿄 2021’이라 부르는 편이 좋을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을 위한 메달은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대표단의 금메달 개수는 늘지 않았다. 5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더 많은 메달은커녕 일부 종목들은 8강에 진출하지도 못했다.

시상대에 오르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승자들은, 그들이 받게 될 영광보다도 재정적 지원이 훨씬 더 크게 느껴졌을 것이다. 이들은 금전적으로 어떤 보상을 받을까?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보상을 하지 않는다. 대신 메달리스트들은 그들의 모국으로부터 포상금을 수여받는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등 일부 국가는 이와 같은 포상금을 수여하진 않는다.

올림픽 메달 포상금을 가장 많이 주는 국가는 싱가포르다. 싱가포르 선수는 금메달을 따면 78만 3천달러, 은메달 36만9천달러, 동메달 18만4천달러를 받는다. 말레이시아 23만 6천달러-7만 1천달러-2만 4천달러, 모로코 20만 달러-12만 5천달러-7만달러, 필리핀 20만 달러-9만 9천달러-4만달러, 헝가리 16만 8천달러-12만 6천달러-9만 6천달러, 브라질 4만 9천달러-2만달러-2만달러, 튀니지 4만달러-2만 8천달러-2만달러, 일본 4만달러-1만 8천달러-9천달러, 미국 3만 7천달러-2만 2천달러-1만 5천달러를 각각 지급한다.

필자의 모국 이집트는 6만 4천달러-4만 8천달러-3만 2천달러를 수여하는데, 올림픽 챔피언에겐 연금을 매월 평생동안 지급해준다. 이집트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집트는 격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태권도에서 2개의 동메달, 레슬링에서 1개의 동메달, 가라테에서 1개의 동메달을 따냈다. 이집트의 유일한 금메달 역시 가라테에서 나왔다.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양공원에 재설치된 도쿄올림픽 오륜 조형물 <사진=EPA/연합뉴스>


Tokyo 2020: Extra Year, but no extra gold!

For the first time in the history of the Olympics, it has an extra year added; as it used to be held every four years: here it is being played after five years, even though it keeps the name that came in its birth certificate, Tokyo 2020. Should it have been Tokyo 2021? The medals were already made, seemingly!

This increase in waiting was not matched by an increase in gold, that means: the athletes did not take more medals, and some of them did not make it to quarter-finals for waiting for 4 years and an additional year.

Winners were only waiting to be on the podium, and this might be the real glory. However, the financial support they would receive is much more commendable and desirable. How do the crowned athletes receive financial rewards?

The organizers of the Olympic Games do not give any reward to the athletes who win medals, but they receive rewards from their countries. Some countries do not reward their athletes, and they are New Zealand, Norway, Sweden and Britain.

The largest financial rewards in the Olympics come from Singapore. The gold medal winner: $783,000, the silver medal: $369,000, and the bronze medal: $184,000.

Let’s compare some countries of Asia and the world in thousand dollars: Malaysia (236 – 71 – 24), Italy (213 – 107 – 71), Morocco (200 – 125 – 70) the Philippines (200 – 99 – 40), Hungary (168 – 126 – 96), Brazil (49-20-20), Tunisia (40-28-20), Japan (40-18-9), and the United States (37-22-15). In Egypt, they give the gold owner: 64, silver: 48, bronze: 32 (thousand dollars). Egypt also allocates a monthly stipend to the Olympic champion for life.

Egypt’s share for today’s date is one gold, one silver, and four bronze medals; Hedaya Malak won the first medal for taekwondo, and the second bronze was won by taekwondo player Seif Issa, while the player Mohamed Ibrahim, known as “Kisho”, won the third bronze medal in Greco-Roman wrestling for the weight of 67 kg.

The fourth bronze was won by Giana Lotfy in women’s karate -61kg Kumite. There is more good news. Feryal Ashraf Abdelaziz won the gold medal in women’s karate +61kg Kumite, and Ahmed Elgendy won a silver medal in the men’s modern pentathlon.(by Ashraf Dali, President of AJA, Egy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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