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대서'(7.23) 홍사성 “염소뿔도 녹아내리는 중” July 22, 2021 홍사성 오늘의시 서울광장 분수대 찜통 속에 애호박 넣은 듯 흐물거리는 한낮 나무기둥 부러뜨리는 염소뿔도 녹아내리는 중 나 대신 더워줄 사람 천지사방 어디에도 없으니 더운 땀 한 말 쯤 쏟아도 견뎌야 하네, 기다려야 하네 불교평론 편집인 및 주간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홍사성 시인의 24절기] 처서(處暑) [홍사성 시인의 24절기] 입추(立秋) [오늘의 시] '춘분' 홍사성 [오늘의 시] '경칩 편지' 홍사성 [오늘의 시] '우수'(雨水) 홍사성 [오늘의 시] '소한'(小寒) 홍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