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속에 애호박 넣은 듯 흐물거리는 한낮 나무기둥 부러뜨리는 염소뿔도 녹아내리는 중 나 대신 더워줄 사람 천지사방 어디에도 없으니 더운 땀 한 말 쯤 쏟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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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대서 7.22] ‘기생충’ 1000만 관객 돌파(2019)·인도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 발사(2019)
[아시아엔=편집국] “내 이제/지팡이 하나로 곧게 서서/먼 들판을 걸어가리라.//우리가 태어나고 죽고/슬퍼한 일이/바람 부는 들녘에 와서 보면/참으로 사소한 일…산다는 것이 이리도 안타까운 것이냐.//땅 끝에 길게/그림자처럼 서 있다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