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라호르市 공기질 세계최악…500점 기준 244점, 서울 47점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파키스탄 환경부가 14일 “북동부 펀자브주 주도인 라호르시의 공기질 지수(AQI)가 2월 14일 500점 기준 244점으로 세계 최악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고 파키스탄 현지 매체 <돈>이 이날 보도했다.
환경부는 보도자료에서 “공기질 지수는 현재 공기가 얼마만큼 오염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대중에게 제공해준다”며 “지수가 증가할수록 더 많은 국민이 건강상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이어 “날로 증가하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공식 홈페이지에 파키스탄 내 대기오염이 매년 2만 2000여명을 때아닌 죽음에 이르도록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2월 16일 기준 서울시의 공기질 지수는 500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