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2월 9일부터 전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월 3일 테헤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이란 정부가 9일부터 전 국민 대상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이란 국영통신사 <IRNA>는 8일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2021년 2월 9일부터 전 국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란에선 고령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로하니 대통령은 노동복지부 국책사업 출범식에 참석해 “8400만 모든 국민이 6개월 내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월 9일 기준 이란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47만명, 사망자수는 5만 8000명이다.

이란 정부는 2월 4일 러시아로부터 스푸트니크V 백신 1차 물량 50만명분을 제공받았으며 2차, 3차 물량도 이달 18일과 28일 각각 도착한다. 또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20만명분도 이달 중에 공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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