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코로나19 불구 올해 경제성장률 2.8% 예상”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위치한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사진=AFP통신>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브루나이 국책연구기관인 전략정책문제연구소(CSPS)가 2일 보고서를 내고 “2021년 브루나이 예상 경제성장률은 2.8%를 웃돌 것”이라며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선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브루나이 현지 매체 <더 스쿱>이 이날 보도했다.

전략정책문제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 정부와 중국 헝이그룹이 동쪽 끝 풀라우 지역에 공동 설립한 헝이석유공장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면 경제성장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데믹 위기로 증대된 불확실성에 대해 연구소는 “이번 조사 결과는 코로나19가 올해 안에 종식된다는 가정하에 발표됐다”며 “코로나 19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경제성장률 2.8%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나이 경제성장률은 2019년 3.9%, 2020년 0.7%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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