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코로나19 불구 실업률 3년 연속 감소···”작년 4.2%로 전년대비 2.6%p 줄어”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위치한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브루나이 실업률이 2020년 기준 4.2%를 기록했다. 브루나이 실업률은 2017년 9.3%, 2018년 8.7%, 2019년 6.8%에 이어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브루나이 현지 매체 <더 스쿱>은 17일 “류 압둘라 재정부 부장관이 오늘 ‘2020년 실업률’을 발표했다”며 “결과는 4.2%로 매우 고무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더 스쿱>은 “류 부장관은 ‘2020년 초 정부는 인력계획고용위원회(MPEC)를 발족해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작년 많은 청년이 취업에 성공했고 이는 3년 연속 실업률 감소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류 압둘라 브루나이 재정부 부장관

브루나이 정부가 2020년 발족한 인력계획고용위원회는 기업에게 11개월간 매월 800달러(한화 약 80만원)를 지급해 기업이 재정 어려움 없이 실업자 대상 직업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2020년 인력계획고용위원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브루나이 국민은 총 1만 2763명으로 정부 기대치 1만 2355명보다 408명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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