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은행, ‘더뱅커’ 2020올해의 은행···우리은행은 ‘글로벌최우수은행’에

BIBD 로고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브루나이 다루살람 이슬람 은행’(Bank Islam Brunei Darussalam, BIBD)이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 선정 2020년 ‘올해의 은행’(THE BANK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올해 심사에서 BIBD는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은 혁신적 업무체계 도입 △다양한 고객지원 활동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한 시스템 개발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BIBD 하지 모드 아민 리유 은행장 겸 재무부 장관(가운데)이 주브루나이 일본대사와 함께 일본 국왕 관련 행사장에서 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은 그의 부인

<더 뱅커>는 월간 글로벌 금융 전문지로 180여개국에서 발행된다. 이 신문은 매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글로벌·지역별·국가별로 각각 최우수은행 및 올해의 은행을 발표한다.

우리은행이 2020년 더 뱅커 선정 글로벌 최우수은행에 선정됐다. 권광석 은행장(가운데)과 황규순 글로벌그룹장(왼쪽) 등이 수상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은행>

한국에선 우리은행이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브루나이 재무부 장관이자 BIBD 회장인 하지 모드 아민 리유(Haji Mohd Amin Liew)는 “BIBD의 이번 수상은 브루나이가 금융선진국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국가비전 2035의 현실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루나이 정부는 지난 2007년, 오는 2035년까지 1인당 GDP 및 삶의 질을 세계 10위권에 진입시킨다는 ‘국가비전 2035’(Wawasan 2035)를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인프라 개발 및 인재육성 정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