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박노해 December 8, 2020 박노해 뉴스, 사회-문화 금강송 사랑은 서로 마주 보는 거라지만 사랑은 함께 앞을 보며 걸어가요 서로 마주 보기만 하는 사랑은 바람이 제 마음대로 불어가듯 변덕스런 운명에 이끌리지만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랑은 비바람과 눈보라 속에서도 영원히 푸르른 저 소나무처럼 함께하는 혼자로 빛나는 길을 걸어올라요 시인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오늘의 시] '겨울 사랑' 박노해 [오늘의 시] '카슈미르의 저녁' 박노해 [오늘의 시] '더 깊이' 박노해 [오늘의 시] '목화는 두 번 꽃이 핀다' 박노해 [오늘의 시] '등 뒤의 그대가 있어' 박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