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비판은 내가 옳기 때문이 아니라 교만에서 시작됩니다”

누굴 손가락질 할 그 손을 모아 그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면…<사진=AP>

[함께 드리는 기도]

1. 말씀 안에서
-내 기준으로 누군가를 평가, 비판, 정죄하지 않게 하시고,
-한 분 하나님께서 삼위이신 것처럼, 통일성 안의 다양성이 인정되고 존중되기를 기도합니다.

2. 나라와 민족
-어려움을 계기로 분열하기보다 더욱 하나되는 민족이 되게 하시고,
-모두가 마음을 합하여 코로나19를 지혜롭게 대처하길 간구합니다.

3. 교회와 선교
-드러나는 현상을 보고 판단하며 비난하기보다는 그 현상(현실)을 겪으며 아파하는 영혼에게 손 내밀 수 있는 교회가 되길 중보합니다.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롬 14:1-12 제발 비판하지 말라
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 비판이 일상인 시대를 살아갑니다. 비판은 이성적인 인간의 전형적인 활동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성경은 비판에 대해 입장이 다릅니다.

2. 먼저 예수님께서 비판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비판하는 사람은 자신의 비판이 잣대가 되어 반드시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3. 그런데 비판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이 전혀 분별하지 않거나 판단하지 않고 살 수 없습니다. 분별은 정상입니다.

4. 인간은 모든 감각기관을 통해 그리고 모든 사고기능을 통해 분별합니다. 분별해야 생존이 가능합니다. 바른 분별력은 지혜의 원천입니다.

5. 이 모든 분별의 기준을 가지고 인간은 판단합니다. 그 판단이 부정확하고 때로 극히 미숙한 것이라 해도 판단 또한 일상의 부분입니다.

6. 문제는 분별과 판단에 있지 않습니다. 그 분별과 판단을 기준 삼아 선과 악을 단정하고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입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7. 첫째는 누군가 비판의 기준으로 삼은 분별과 판단이 객관적이거나 공정하지 않습니다. 내가 보고 들었다고 해서 모두 진실은 아닙니다.

8. 둘째는 내가 비판하는 대상이 내 소유가 아닙니다. 특히 같은 신앙공동체 안에 있다면 그는 형제요 자매입니다. 비판의 대상이 아닙니다.

9. 형제 자매는 사랑의 대상입니다. 비판은 내가 옳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우월하다는 교만에서 시작됩니다. 죄 중에서도 질이 나쁜 죄입니다.

10. 셋째는 우리 모두가 결국에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같이 서야 할 존재입니다. 아마 녹음기가 돌아가겠지요. 등골이 오싹할 것입니다.

11. 바울은 제발 주인 노릇하지 말고 제발 비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합니다.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당신은 누구요?” 주제를 묻습니다.

12. 비판 잘 하는 사람이 가장 못 견디는 것이 비판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고 하셨습니다. 매사에 비판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접하는 방식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8.25)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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