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 코멘트] 이낙연 수락연설 중 ‘울먹’···총체적 위기 극복에 목숨바칠 ‘각오’도

울먹임은 비장한 각오의 또다른 표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사진 왼쪽 아래 유진오 윤보선 등의 이름이 희미하게 보인다. 대한민국 정통 야당의 맥을 이어온 민주당 지도자들이다. 한국 헌정사 72년에서 민주당은 13년반 집권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제가 맡겠다”며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고통에 직면한 민생을 돕기 위한 당정협의를 조속히 본격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원칙을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다”며 “민주당을 국민 앞에 겸손한 정당으로 개선해 가겠다”고도 했다.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해 자택에서 격리 중인 이 대표는 코로나 상황을 언급하며 2초 가량 말을 잇지 못했다. 그가 총체적 위기에 처한 한국의 미래를 위해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돼 있는지 국민들은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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