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자협회 성명 “레바논 정파 이해관계 벗고 재건에 앞장서야”

레바논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EPA/연합뉴스>

[아시아엔=편집국] 아시아기자협회(이사장 이형균·회장 아시라프 달리)는 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지난 4일 발생한 대폭발 참사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참사로 고통 받는 이들을 잊지 않고, 레바논 국민들과 연대할 것”이라며 “레바논 내 여러 정파들이 이해관계를 벗어나 평화와 화해를 통해 이 나라의 재건에 앞장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 전문.

아시아기자협회는 레바논 대폭발 참사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아시아기자협회는 참사로 고통 받는 이들을 잊지 않을 것이며, 레바논 국민들과 연대할 것이다. 아시아기자협회는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평화 저널리즘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사명과 가치를 지켜갈 것이다.

위험물이 방치됐던 상황과 참사 피해 복구에 대한 레바논 국민들의 불신을 잘 알고 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레바논 정부가 사고 원인과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와 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해줄 것을 촉구한다.

아시아기자협회는 레바논이 20세기 후반 십수년 간 중동의 자유와 문화수호자로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 왔으며, 평화를 지켜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아시아기자협회는 레바논 내 여러 정파들이 이해관계를 벗어나 평화와 화해에 앞장서줄 것을 촉구하며 이 나라의 재건에 앞장서줄 것을 촉구한다.

레바논의 재건을 위해선 국제적인 연대가 필요하다. 아시아 각국의 아시아기자협회 회원들은 레바논 평화구현과 저널리즘 발전을 통해 레바논 사태가 조속한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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