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참 오래 걸렸다’ 박희순 July 30, 2020 편집국 오늘의시 애기똥풀 가던 길 잠시 멈추는 것 어려운 게 아닌데 잠시 발 밑을 보는 것 시간 걸리는 게 아닌데 우리 집 마당에 자라는 애기똥풀 알아보는데 아홉 해나 걸렸다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오늘의 시] '섬집아기' 한인현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가면" [오늘의 시] '그 여름의 끝'? 이성복 "폭풍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오늘의 시] '비 오는 날의 기도' 양광모 [오늘의 시] '침목' 조오현 "끝끝내 받쳐온 이 있어" [오늘의 시] '자화상 그리기' 박노해 "고난도 비난도 치욕도 다 받아 사르며 가라고" [오늘의 시] '뒤를 돌아보면서' 박노해 [오늘의 시] '서른, 잔치는 끝났다' 최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