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참 오래 걸렸다’ 박희순 편집국 오늘의시 가던 길 잠시 멈추는 것 어려운 게 아닌데 잠시 발 밑을 보는 것 시간 걸리는 게 아닌데 우리 집 마당에 자라는 애기똥풀 알아보는데 아홉 해나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