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비교·판단·정죄하는 삶에서 해방을

실체와 그림자. 빛이 있는 한 이 둘은 결코 나뉘지 않는다.  <사진 출처 1994년 1월 25일자 한겨레신문>

함께 기도할 제목(7/27)

말씀 속으로
-우리 자신이 죄 아래 있음을 깨달아 매 순간 회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죄의 결과를 깨닫게 하시고 경건에 이르는 연습을 하도록 인도하소서

나라와 민족
-정의가 실종된 이 나라에 하나님의 말씀이 의의 기준이 되게 하소서
-이 땅의 다음 세대가 복음화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소서

교회와 선교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복음 전파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
-선교지를 섬길 수 있는 하나님의 일꾼을 준비시키시고 보내소서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롬 3:9-20 과연 누가 의로운가?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1. 못난 사람의 특징 중의 하나가 내가 못났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못난 이의 못난 짓은 자신을 숨기는 일입니다.

2. 죄인의 특징도 그렇습니다. 내가 누구보다 의롭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절대로 스스로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하거나 인정하지 않습니다.

3. 오히려 남을 비난하는 것으로 내가 더 의롭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때문에 주된 일이 비교,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입니다.

4. 세상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종교의 영역에서 더욱 흔한 일입니다. 특히 율법이나 계명을 잘 안다는 사람들이 이 점에 예민합니다.

5.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꽤나 유명한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율법을 지키는데 어떤 흠도 없는 자라고 굳게 확신했습니다.

6. 그랬던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나는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합니다. 무슨 일이 생긴 것입니까? 예수 믿고 죄를 새로 지은 것입니까?

7. 그는 비로소 죄란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 동기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지요. 그는 오염된 동기로 하는 모든 일이 죄임을 인정합니다.

8. 그토록 율법을 철저히 지키고자 한 동기가 하나님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더 사랑했던 때문임을 깨닫고 내심 절망했던 것입니다.

9.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해보았지만, 결국 아무 소용 없습니다. 나는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날 위해 누가 뭘 해줄 수 있습니까?”

10. 바울의 탄식은 온갖 종교적 열심과 숱한 선행을 위한 노력 끝에 토해낸 절규입니다. 율법은 알고 보니 죄를 깨닫게 한 것이 고작입니다.

11. 속도제한 표지판이 누구를 의롭게 만듭니까? 위반하면 딱지를 뗄 뿐입니다. 제한 속도를 잘 지켰다는 사실이 무슨 자랑거리가 됩니까?

12. 성경의 결론입니다. 의인은 없습니다. 내 노력으로 의인될 수 있는 길도 없습니다. 의로워지는 길은 죄가 용서 받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게 구원입니다. 그게 필요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7.27) 동영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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