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단오날 감회'(端午日有感) 정도전

삼봉 정도전. 그는 조선의 설계자였다

野父田翁勤酒頻(야부전옹근주빈)
謂言今日是良辰(위언금일시양진)
頻然醉臥茅簷下(빈연취와모첨하)
還愧醒吟澤畔人(환괴성음택반인)

시골 한 노인 내게 다가와 술 권하면서
오늘은 단오, 좋은 날이라 일러 주네
한잔 두잔 만취해 띠집에 누웠다가
깨어나 둘러보니 아뿔사 부끄러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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