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손정의한테 배워야 할 것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손정의(63) 회장은 재일교포 3세로 미국 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일본 소프트뱅크를 설립했다. 소프트웨어를 팔다가 1996년 야후 재팬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였다. 그리고 2004년 일본텔레콤과 프로야구단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를 인수했다.
손정의 회장은 일본을 넘어 미국 이동통신업계에도 뛰어들었다. 미국 4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지분 85% 가량을 인수한 뒤 3위 업체 T모바일과도 합병했다. 손 회장은 주식투자에도 귀재다. 손정의는 소프트뱅크를 설립하여 한 때 세계 부자 순위 3위를 달리던 사람이었다.
그는 일본에서 컴퓨터의 황제였다. 하지만 그가 일본 야후를 인수한 후 야후의 몰락으로 그의 주식 시가가 94%나 폭락, 파산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엄청난 경제적 어려움에 빠졌을 때, 그의 부인은 잘 나갔던 때의 귀부인 행세를 집어 던지고 파출부를 자처해서 남편을 먹여 살릴 정도였다. 그러면서도 남편을 결코 원망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연락하고, 특히 그가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꽃다발을 보내줬던 사람들조차 하나 둘 소식을 끊기 시작하였다. 밥 사먹을 돈이 없어 단돈 10000엔을 빌리려 했으나 여의치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를 기다려 주고 수신 거부를 하지 않은 사람이 그래도 400여명 되었다.
그 400명의 도움으로 2000년도에 그는 중국 마윈의 알리바바 주식 지분 33.4%를 인수하는 투자를 하여 마침내 재기에 성공했다. 200억원을 투자한 것이 2014년 알리바바 주식의 나스닥 상장으로 인하여 59조원이 되어 돌아왔다. 투자수익률이 무려 2900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일주일에 약 1조원씩 불어나는 인터넷 플랫폼으로 인하여 그의 자산이 엄청 늘어났을 때, 손정의는 자기를 믿고 투자하고 기다려 준 사람들에게 1인당 100만 달러, 한화로 약 10억씩을 아무런 대가 없이 그 400명에게 한 사람씩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그 돈을 다 합치면 4천억이 넘는다.
그는 이제 이 400명 이외에는 더 이상 알고 지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막대한 부는 모두 다 힘들 때 버텨준 부인에게 관리하게 하고, 그는 매주 그의 부인에게 용돈을 타 쓰고 있다. 가히 손정의다운 행동이다. 그는 자기를 믿고 기다려 준 한 사람, 한 사람들에게 10억원 보다 더한 가치와 감동을 느꼈던 것이다.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첫째, 인간관계란 서로 주고받는 것이다. 상대방이 마음을 열면 나도 최선을 다해 화답하고, 상대의 마음을 열길 원한다면 나부터 그 사람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다.
둘째, 내가 먼저 관심을 갖는다. 내가 먼저 알아주고, 먼저 주목하는 것이다. 주목받길 원한다면 내가 먼저 관심을 갖고 다가간다.
셋째, 비난은 곱씹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실수를 용서하는 것이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만이 상대방의 비난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넷째,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생각이 문제다. 자신이나 남에 대해 이런저런 단정은 하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면이 튀어나와도 ‘아! 이제껏 몰랐던 새로운 면이 있었구나!’ 하고 수용한다.
다섯째, 경쟁 심리가 덫일 때가 더 많다. 건강한 경쟁은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과 하는 경쟁이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수용하며 그것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섯째, 분노에는 한번 멈추라. 화가 날 때엔 먼저 자신의 분노의 원인을 살핀다. 모든 것이 “네 덕”이고 “내 탓”이다. 한번 멈추면 후회를 만들지 않는다.
우리네 인생에서, 사업에서,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사람이다. 사람이 재산이다. 어떤 여건에서건, 어떤 상황에서건,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않고 상대를 끝까지 신뢰하고 믿어주는 마음이야말로 대인관계에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앞서언급된.. 일화들.. 출처좀부탁드려요..파출부자처.. 400명.. 4000억.. 인간관계 400명 이상원치않음.. 한번도본적없는 내용인데.. 출저명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