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박노해 사진에세이, 흑백사진 37장으로 읽는 ‘하루’
[아시아엔=편집국] 박노해 시인의 사진에세이 첫 번째 책 <하루>가 나왔다.
박 시인의 말이다. “나는 하루 하루 살아왔다. 감동하고 감사하고 감내하며.”
다음은 책을 낸 ‘느린걸음’의 소개자료다.
한국사회를 충격적 감동으로 뒤흔든 『노동의 새벽』의 ‘얼굴 없는 시인’이자,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으로 민주화운동을 이끈 ‘혁명가’ 박노해.
1998년, 7년 6개월 만에 감옥 독방에서 풀려나와 자유의 몸이 된 ‘지구시대의 유랑자’로 ‘다른 길’을 찾아 걸어왔다. <박노해 사진에세이>는 20여년에 걸쳐 기록해온 그의 ‘유랑노트’이자 길 찾는 이들의 가슴에 띄우는 ‘두꺼운 편지’이다.
그 첫 번째 시리즈는 『하루』. 2014년 펴낸 『다른 길』 이후 5년만의 새 책이다. 『하루』라는 평범하고도 경이로운 제목 아래 티베트, 볼리비아, 파키스탄, 인디아, 페루, 에티오피아 등 전 세계 11개 나라에서 시인이 마주한 다양한 하루가 37점의 흑백사진과 이야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