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을 엎어라⑦] “미니스커트 벗고 오리털 파카를”···아랫도리 따뜻해야 건강

그의 건강법은 아주 단순한 것들입니다. 또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고 간단하게 효험을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것은 그가 직접 체험으로 얻은 건강법입니다. 그는 이렇게 좋은 것들을 자신만 혼자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까워 이웃과 나누고 싶다고 합니다. 그는 30년간 유기농공동체 한농마을에서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한농제약과 발효전문기업 오순도순의 김제경 대표입니다. <아시아엔>은 김제경 대표의 우리 몸을 살리는 건강법을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의식주’라는 말을 보면 우리 조상들은 먹고 자는 것보다는 입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을 할 때는 밥을 든든히 먹고 가서 일해야 한다. 그런데도 조상들은 의관 정제를 더 중요하게 여길 만큼 의복에 많은 신경을 썼다.

이런 사실에 비추어 오늘날 우리가 입고 있는 의복문화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싶다. 여기에 조상들 지혜가 담겨 있다. 아무리 기름진 것을 잘 먹고 다녀도 의복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사람이 추해 보이고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고 병약해 보이게 마련이다. 추운 날은 춥지 않게 입고 더운 날은 덥지 않게 의복을 갖추어 입어야 먹은 음식이 피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의복문화는 너무 잘못 되었다.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을 터. 이걸 시정하려고 하지 않고 보험회사에 보험만 들려고 하고, 병원에 목돈 갖다 줄 궁리만 하고 사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면으로 된 옷을 입게 되면 세탁할 때 세제에서 나오는 발암 인자가 옷 속에 남아 있게 된다. 이것이 피부와 접촉하여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천연재료를 사용한 빨래비누로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옛말에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는 말이 있다.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해야 건강해진다는 옛 어른들 말씀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의복문화는 그와 반대로 가고 있으니 병과 늘 가까이 지낼 수밖에 없다. 계절에 관계없이 누가 몸을 더 많이 노출시킬 수 있는지 경쟁이라도 하는 듯하다.

그렇게 하고 다니면 얼마나 몸속에서는 부작용을 많이 일으킬까 상상만 해도 안타깝다. 여자들은 당연히 아랫도리를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 한다. 그렇게 입고 다녔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냉병 등 여러 질병에 시달리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남자들도 마찬가지다. 아랫도리는 따뜻하게 입지 않고 윗도리는 오리털로 감싸는데 이것도 몸을 보호하는 좋은 방법이 못된다. ‘암’은 희귀한 병이었으나 이제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듯하다. 우리 국민 사망자 중 4분의 1이 암환자다.

암은 우리 몸속에 침투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약방 감초처럼 이곳저곳에 들어가서 세력을 확장하는 것이 주특기다. 이렇듯 안 가는 곳이 없는지라 암은 그 종류가 무척 많다. 피부암, 혈액암, 후두암, 간암, 위암, 폐암, 직장암, 임파선암, 대장암, 유방암, 고환암, 뇌암 등 틈만 있으면 아무 데나 밀고 들어간다.

그런데 이놈도 절대 침입하지 못하는 곳이 있다. 뜨거운 곳은 싫어한다 일본에서 연구 발표한 결과를 보면 암은 43도에서 5분 안에 사멸한다. 그래서 암은 뜨거운 곳에는 가지 못한다. 뜨거운 심장에는 접근하지 못하니 심장암이라고는 없다. 암 하나만 놓고 보아도 몸을 덥게 하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유리한지 알 수 있다.

우리 체온은 36.5도다. 이것은 무얼 의미할까? 365일 우리의 몸의 온도를 일정하게 36.5도로 유지하라는 창조자의 명령이다. 우리의 몸을 관리하되 특히 열 관리를 기본적으로 철저히 해야 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건강의 기본이다. 그 중에서도 아랫도리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제는 오리털 파커를 위에 입지 말고 아래에 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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