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폭자 증언 “의사도 간호사도 피투성이 돼”
합천비핵평화대회에 참가한 피폭자들의 증언
“미국은 1946년부터 50년 넘게 모든 실험을 비키니섬에서 실행하고 있다. 브라보 폭격은 후쿠시마보다 1000배 위력의 파괴력을 가진다. 우리는 똑같이 미국의 자녀가 될 것이란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우리는 고아와 같은 기분이다. 우리는 늙어가고 있고, 우리의 고향 비키니섬에서 죽을 수 없다. 브라보 폭격 후 58년, 우리들의 잃어버린 낙원은 돌아갈 수 없는, 핵과 수소탄의 지역이 되었다.” <조니 존슨(미국 마샬제도 비키니섬 생존자)>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영상물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 세계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 이상 우리의 힘을 모아 이 일을 헤쳐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 삶의 목표는 여러 가지 있지만 핵문제는 우리가 같이 해결해야만 하는 목적이다. 우리는 서로 모르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한 단체를 만들고 국제적 수준으로 일을 한다면, 배우고 도우며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혹시 꼭 이런 실무그룹을 만든다면 나를 꼭 참여시켜 달라. 우리 자손들은 우리보다 더 행복한 세계에서 살 권리가 있다.” <파벨 브도비첸코(러시아 체르노빌 핵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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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장 새로운 피폭자다. 정신적 한계로 모든 것을 손에서 놓았다.?아이들 지원, 안전식품지원 활동을 모두 정부는 하지 않아 시민단체가 활동 중이다. 우리가 새로운 가치관으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후쿠시마 사람들은 다른 피폭지역 사람들의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혼란과 절망 속에 있지만 합천대회에 참여하여 세상에 많은 동료가 있음을 깨달아 용기를 얻었다. 손을 잡고 세상의 핵을 없애는 것에 함께 하자.” <일본인 무토 루이코(후쿠시마 원전피해자)>
“일이 시작되는데 갑자기 섬광이 그리고 폭풍이 강하게 일고 유리가 가루가 되었다. 모두 열선에 의해 중상의 화상을 입었다. 병원은 이미 다 무너져 의사도 간호사도 피투성이가 되었다. 집에 와보니 수용소에서 일하는 여동생이 죽었다는 것을 알았다. 히로시마 평화공원, 밑에는 당시의 (67년 전) 도시가 그대로 잠들어있다. 히로시마는 일본의 폼페이자 20세기의 폼페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인 호소카와 히로우미(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회사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불이 켜졌다 꺼지는 것처럼 눈이 번쩍했다. 그래서 소장님에게 전기 켜셨습니까? 라고 한 마디 하는데 폭발로 건물이 무너졌다. 사람들이 계속 살려달라고 부르짖었다. 25일 걸려 부산 집에 왔는데 결국 몇 년 안 되어 다 죽었다. 참혹하고 억울했다.” <한국인 안월선(히로시마 피폭자)>
“당시 히로시마 상공에서 낙하산을 탄 폭발이 떨어졌다.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시체로 쓰러지고 집이 무너졌다. 화상을 입고, 머리, 다리를 다친 사람들이 물을?달라고 외쳤지만 마시면 바로 쓰러져 죽었다.”? <대만인 리광스(히로시마 피폭자)>
정리=김남주 기자?david9303@theasian.asia
< 핵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다>
①주목할 만한 강연 요약?
②피폭자 실태?및 핵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③피폭자 인터뷰?
④피폭자 증언
⑤핵에너지 사용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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