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9차 공산당대회] 중국 노령인구 늘면서 ‘실버산업’ 급부상

[아시아엔=<인민일보> 청웨이단(程維丹) 기자] 중국에선 최근 노인 세대가 비수기 여행의 주요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행사들은 앞다퉈 ‘효도관광’, ‘석양홍 노년단’(夕陽紅老年團) 등의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 실버산업의 사업 기회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부동산 회사, 건물관리서비스 회사 등도 양로 분야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베이징(北京)시는 지난 10월 16일 △관광지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여행 접대기지를 설립하고 △기지는 생태환경이 양호하고 공기의 질이 우수한 지역에 위치해야 하며 △연속 승차시간이 2시간을 초과해선 안 되고 △완비된 무장애 설비를 갖추도록 하는 내용의 ‘노년여행 접대기지 서비스규범’을 발표했다.

서비스규범은 또 노인 여행객의 사고와 질병, 기타 응급상황을 처리하는 절차와 방안 등도 마련토록 했다.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0년까지 2억5500만명에 달해 총인구 대비 17.8%에 이를 전망이다. 이같은 인구고령화 추세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양로서비스 수요도 동반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중국 정부는 제13차 5개년계획 기간 양로보험 제도와 의료보험 제도를 완비해 장기요양보험 제도 마련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양로서비스업 회사 관계자가 노인들에게 양로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실제 지난 5년간 지역사회·가정·기관 양로를 하나로 묶은 ‘신형 지역사회 양로서비스 기관’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양로 커뮤니티와 양로원은 전통적인 양로모델을 토대로 해 여기에 의료서비스를 도입하는 ‘양로시스템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의료와 양로가 결합된 특색 서비스’가 노인들의 각광을 받으면서 일부 기관에서는 침상이 모자라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스마트 밴드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는 노년 부부 <사진=신화사/뉴시스>

스마트 기기 생산제조 업체들은 노인시장에 주목해 신형 스마트 기기 개발을 통해 노인들의 행동 불편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양로산업이 발전하면서 양로서비스 전문 인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양로 간호 인력은 수요는 많지만 인력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베이징사범대학 중국공익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성장과 부족—2017 중국 양로서비스 인재 교육 현황’ 보고에 따르면 “장애노인 3명당 간호사 1명을 두어야 한다는 국제표준으로 추산하면 자립능력을 상실한 노인이 4063만명에 달하는 중국은 최소 1300여만명의 간호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양이융(楊宜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사회발전연구소 소장은 “지역사회 재가 양로서비스는 인재건설 표준화를 조속히 실현해 종사자 풀(pool)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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