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9차 공산당대회] 베이더우 내비게이션, 중국산 여객기 탑재 가동 ‘성공’

2017년 6월 8일, 베이징(北京) 중국국제컨벤션센터 우주항공 과학기술 전시구역에 전시된 베이더우(北斗) 내비게이션 위성 위치 모형

[아시아엔=<인민일보> 위젠빈(餘建斌)·취페이(屈佩) 기자] 지난 10일~14일, 산둥(山東) 둥잉(東營) 공항에서는 베이더우(北斗) 위성 내비게이션을 중국산 간선 여객기 ARJ21-700 103대에 탑재한 시험 비행이 진행됐다. 이들 모두 중국이 자체 연구개발한 것들이다.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비행 실험 성공으로 중국산 위성 내비게이션의 국산 여객기 도입 시대가 열린 셈이다.

이번 시험 비행에서 처음으로 중국산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 중국산 위성 내비게이션 지상 기반 보정 시스템(GBAS), 중국산 여객기 탑재용 내비게이션을 국산 대형 여객기에 도입했다. 테스트 결과 국산 시스템의 성능이 해외 유사 시스템 수준에 도달하고, 그중에서 과도 및 빠른 포지션 지표 부문에서는 선진 수준까지 도달했다.

베이더우 내비게이션 위성은 완벽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미국의 GPS, 유럽의 갈릴레오(Galileo), 러시아의 글로나스(GLONASS)와 나란히 하는 세계 4대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다. 또 중국을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위성 항법 시스템을 갖춘 국가로 만들어 주었다. 베이더우는 2012년에 지역 서비스부터 시작해 점차 베이더우의 기능이 안정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미국 GPS 기능에 맞먹는 높은 수준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베이더우는 중국 전역 400개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400만 대가 넘는 차량이 베이더우 겸용 단말기를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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