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뉴스검색’ 제휴 4월1~14일 접수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평가위)는 28일 “뉴스검색제휴 신청 접수를 4월 1~14일 받는다”며 “접수는 두 회사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평가는 서류 검토를 거쳐 5월 중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가위는 “평가기간은 규정에 따라 최소 4주, 최장 6주 걸리지만 신청 매체 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신청 자격은 신문사업자, 정기간행물사업자, 방송사업자, 인터넷신문사업자, 뉴스통신사업자,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로 인·허가를 받은 후 1년이 지난 매체 혹은 등록 이후 1년이 지난 매체에 한정한다”고 말했다.
뉴스검색제휴는 “위원들의 평가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 70점 이상인 경우 통과되며 평가는 1개 매체당 최소 10명의 위원이 실시하고, 공정성 유지를 위해 평가 매체는 무작위로 배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가위는 지난 24일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관련 정례회의를 열어 제2기 뉴스제휴평가위 심의위원장단을 구성해 이근영 위원(프레시안 경영대표)을 위원장, 윤여진 위원(언론인권센터 사무처장)과 박홍기 위원(서울신문 논설위원)을 각각 1, 2소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근영 신임 위원장은 “1기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입점 및 제재 활동을 안착시키는데 중점을 뒀다면, 2기는 뉴스제휴평가위의 활동을 더욱 고도화시켜 뉴스를 생산하는 매체와 뉴스를 소비하는 이용자 사이에서 최선의 합의점을 찾아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제휴평가위 2기 위원회는 기사로 위장된 광고홍보성 기사 등에 대한 개념 정리를 새롭게 하기 위해 4~6월 다양한 분야별 TF를 운영해 이르면 7월부터 새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