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김삼환 부자세습 현장르포] ‘하나님 뜻’ 대신 ‘탐욕’과 ‘시위’만 보였다

[아시아엔=김균열 기자] 19일 오후 5시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 주변 천중로 일대에서 교회개혁실천연대 회원 30여명이 “세습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주일예배 전부터 “아들에게 물려줄 마음은 조금도 없다” “김삼환-김하나 목사 변칙세습 중단하라”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김삼환 목사가 한국교회협의회 회장 시절 함께 일하며 친분이 있는 방인성(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목사가 5시30분께 김삼환 목사와 만났다.

방 목사는 “김삼환 목사님께서 오늘 공동의회에서 새노래 명성교회와의 합병처리건을 무효화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에 김삼환 목사는 “방 목사님 뜻 잘 알겠으니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5분 가량 대화를 나눈 뒤 김삼환 목사 일행은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방인성 목사는 이후 교회 입구 길목에서 1인시위를 이어갔다. 개혁연대는 공동의회가 시작될 무렵인 밤 8시까지 시위를 계속하다 기도회로 마무리하고 해산했다.

이날 교계 언론을 비롯해 기자 40여명이 취재하는 과정에서 교인들로 보이는 정장 차림의 20여명이 “초상권 침해”라며 언론사 카메라를 막아서 실랑이가 빚어지기고 했다. 일부기자들은 저녁예배 후 8시10분부터 시작된 공동의회 취재를 위해 진입을 시도했다. 교회측은 이날 교구별 교인명단을 일일이 확인한 후 입장시켰으며 소지품 검사를 하며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다.

교회입구 전광판엔 “녹화·녹음·촬영을 불허합니다”라는 자막 안내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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