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 감신대 등 개신교 신학생 “인신공양 무당 끌어내고 신전 폐해야”
“행동 않는 기독교는 죽은 신앙”
[아시아엔=편집국] 감리교신학대를 비롯한 7개 신학대 신학생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대기업들은 정치헌금(K스포츠·미르재단 출연금)의 응답으로 세제 혜택, 규제 완화와 같은 축복을 받았다”며 “같은 시각 어떤 국민들은 물에 빠져 죽고, 어떤 국민은 물대포를 맞고 죽었다”고 말했다.
신학대 학생들은 “어느 한쪽이 헌금으로 인한 축복을 누리는 동안 어느 한쪽은 죽임을 당하는 체제를 우리는 ‘인신공양의 사교’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들은 “신앙인에게 요구되는 것은 인신공양 사교의 무당을 그 자리에서 끌어내고 신전을 폐하는 것”이라며 기독교인들의 행동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