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박세준 기자] 멕시코시티의 산타마르타 교도소에 수감중인 양아무개(38)씨가 최근 자신의 심경을 담은 스케치 몇 점이 공개됐다.
광주 소재 사립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양씨는 수형생활의 고통과 악몽을 잊기 위해 틈틈이 그리고 있다고 동생(37)이 전했다.
양씨는 애견 옷 디자이너로 ‘CHIC DOG’이라는 자체상표로 애견 옷 홈쇼핑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1월 이후 현재는 동업자가 운영하고 있다.
멕시코 검찰이 ‘인신매매범’으로 몰고 있는 양씨의 그림을 보면 그의 최근 심리상태를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