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4/25]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대림산업 현대건설 이란 공사 수주 추진·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몰수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북한이 지난 23일 동해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1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제5차 핵실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음
– 한국 미국 일본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을 완전 차단하는 등 추가 제재에 나서기로 함
<< 경제 일반 >>
1.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등에 흩어져 있는 방위사업부문을 통폐합하여 국내 조선업계 구조조정을 민수와 군수(방산)로 나우는, 이른바 ‘투-트랙(two track)’으로 추진 ‘빅딜’을 구상하고 있음
– 이를 위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항공산업 빅딜로 출범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영 구조와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조선업계는 해양 방산사업 빅딜이 이뤄지면 국내 최대 방산업체인 KAI(2015년 매출 2조9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의 ‘클린 컴퍼니(우량회사)’가 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음
2.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이 25일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하면 자구계획 등 자체 경영정상화 방안을 보고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임
– 산업은행이 요구하는 한진해운 자구계획의 핵심은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용선료 인하와 1조5000억원 규모의 사채권자 채무에 대한 재조정임
3. 민간 기업이 공공사업에 투자한 뒤 성과가 나면 사업비에 더해 성과금을 주는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이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됨
– 서울시는 아동복지시설에 있는 경계선지능아동(지능지수 71~84인 아동) 등을 대상으로 제1호 SIB를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시가 처음 도입함
4.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이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에서 최대 200억달러(약 22조8000억원)에 달하는 건설공사 수주를 추진하고 있음
– 이 중 상당수 공사는 다음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때 가계약 및 양해각서가 체결될 예정임
5. 시뮬레이터 제조업체인 이노시뮬레이션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음
– IPO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가상현실(VR) 전문업체 1호 상장사가 될 전망임
<< 금융/부동산 >>
1. 골드만삭스의 올 1분기 순이익은 11억4000만달러(약 1조3035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급감하고, 매출은 63억4000만달러로 작년 106억2000만달러에서 40% 감소함
– 저금리로 인한 일시적 슬럼프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앞으로 과거의 전성기를 누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도 커지고 있음
<< 국제 >>
1. 교세라, 일본전산, 니토전공 등 일본 주요 6개 전자부품업체의 1분기 수주액이 4년 만에 감소함
– 일본 전체 업종 가운데 생산 비중이 세 번째로 큰 전자부품업계의 수주 감소가 일본 경기 회복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 사회/기타일반 >>
1.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24일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은 ‘음주운전사범 단속 및 처벌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25일부터 시행하기로 함
– 음주운전 전력자가 사망 교통사고를 내면 차량을 몰수당하며, 음주운전 차량에 함께 탄 사람도 방조 혐의를 적용받아 형사처벌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사회성과연계채권(社會成果連繫債券 , social impact bond)
– 범죄, 실업자, 빈부 격차, 오염 등 사회문제나 환경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소셜투자(social impact investment)의 한 형태로, 정부가 민간운영업체에 정책 과제를 위탁한 후 민간업체가 정책 수행 목표를 달성할 경우 관련 사업비에 이자를 더해 지급하고, 실패할 경우 한 푼도 지급하지 않는 성과급 투자 방식임.
2010년 영국에서 처음 시행된 방식으로, 사업비는 민간업체가 채권 발행을 통해 민간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아 마련함
–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