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4/22] 日각료·여야의원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참배·필리핀 남부 노로바이러스 ‘비상’
[아시아엔=편집국]
- 日각료·여야의원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참배
– 일본 각료와 여야 의원들이 2차 대전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잇따라 참배함.
–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제사) 이틀째인 22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무상이 참배함.
–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자민당, 민진당, 오사카유신회 등 여야 의원 90명가량도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함.
– 참배자에는 자민당의 야마타니 에리코 전 국가공안위원장, 민진당의 하타 유이치로 전 국토교통상, 오사카유신회의 아주마 도루 총무회장 등이 포함됨.
– 아베 신조 총리는 신사 참배 대신 전날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신사 측에 보냄.
- 日 구마모토 피해지 수색 재개 준비…정상화 아직 먼 길
– 폭우로 중단됐던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 피해지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22일중 재개될 것으로 보임.
– 두차례의 잇따른 강진과 800회에 가까운 여진 공포 속에서도 복구작업은 계속되고 있으며, 한때 절반 이상 문을 닫았던 편의점과 주유소도 대부분 영업을 재개함.
– <교토통신>에 따르면 경찰과 자위대는 이날 오전 대규모 산사태로 매몰자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미나미아소무라에 대한 추가 붕괴 등 안전성 조사를 마친 뒤 수색 작업을 재개할 예정임.
– 일본 정부는 주택 파손 등으로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앞으로 한달 내에 2천900채의 임시 주택을 마련할 방침임.
- 예멘 평화회담 개시…”정치적 합의 기반 마련 목표”
– 유엔이 중재하는 예멘 평화회담이 21일 저녁(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시작됨.
– 이날 회담은 3000여명의 민간인을 포함해 90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임. 회담은 원래 18일에 시작될 계획이었으나 예멘의 시아파로 알려진 후티 반군의 보이콧으로 사흘 지연됨.
– 예멘 평화 회담은 이전에도 시도된 적 있었음. 이번 회담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 및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에멘 정부와 알리 압둘라 살레 전 예멘 대통령에 충성하는 후티 반군 간 갈등을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을 목표로함.
– 양측 간에 휴전은 지난 11일부터 발효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무력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중국-인도 국경문제 고위급 회담 재개…”대화 의지 확인”
– 중국과 인도가 양국의 최대 쟁점 현안인 국경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또다시 머리를 맞댐.
– 21일 일간 <퍼스트포스트>에 따르면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이 전날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제19차 고위급 국경회담을 열고 “평화적 협상을 통해 합리적이고 상호 수용할 수 있는 국경문제 해법을 찾겠다”고 밝힘.
– 이들은 회담후 성명에서 “국경문제에 관해 깊이 있고 진솔한 논의를 했다”면서 “양국간 의견차를 적절하게 조율하고 국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양국관계가 우호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함.
– 하지만 양국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카슈미르 악사히친 지역이나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 등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음.
– 중국은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9만㎢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반면 인도는 중국이 통치하는 카슈미르 악사히친 지역 3만 8천㎢에 대해 영유권을 내세우고 있음.
– 양국은 이 문제로 1962년 전쟁을 치렀지만 국경을 확정하지 못함.
- 마윈 “SCMP 편집권 개입 안할 것…알리바바와 연계 육성”
– 마윈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최근 인수한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편집권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함.
– 그는 “홍콩이 타성에 젖었으며 방향을 잃을 위험에 처했다”는 진단도 내놓음.
– 마 회장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가 홍콩에 중국 성장의 좋은 점과 서양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며 홍콩 젊은 층에 홍콩의 독창성을 유지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함.
– 알리바바는 작년 12월 SCMP그룹으로부터 미디어 사업 부문을 20억6천60만 홍콩달러(약 3천157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달 초 인수 절차를 매듭지음.
- 필리핀 남부 노로바이러스 ‘비상’…어린이 등 4명 사망
–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비상이 걸림.
– 22일 일간 <더마닐라티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남부 삼보앙가에서 최근 700여 명의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어린이 3명과 죄수 1명 등 총 4명이 숨짐.
–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 기존 감염 환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복통, 설사, 탈수 증세 등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