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 찍고, 군항제서 벚꽃도 보고”···수도권 관광객 봄나들이 ‘뉴 트렌드’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2016 영덕 대게축제’는 진해 군항제 전야제가 열리는 31일 개막한다. 이에 따라 서울 등 먼거리에서 남도 봄나들이 나서는 관광객들은 영덕대게축제와 군항제 둘 다 볼 계획을 짜고 있다.
김관식(51 서울 관악구 봉천동)씨는 “결혼 20여년 동안 군항제는 두 차례 다녀왔지만, 영덕대게축제는 아직 참관을 못했다”며 “이번 주말 영덕에서 하루 밤 잔 후 동해 일출도 보고 진해로 이동해 벚꽃구경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씨는 “올해 대학 들어간 아들과 고교 2년인 딸이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주부 이아무개씨도 “신구 선생님 팬인데, 그분이 영덕대게 홍보대사인 것을 알고부터 한번 꼭 가고 싶었다”며 “일산에서 영덕까지 가려면 5시간 정도 걸려 이왕 가는 김에 진해 군항제도 구경하고 오기로 친정 어머니와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영덕간 이동은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안동 인근에 도착하면 영덕 방면 표지판이 잇달아 나오므로 이를 보면 가면 된다. 영동고속도로가 막힐 경우 중부내륙을 이용해 안동까지 가도 된다. 맵토피아(www.maptopia.co.kr)를 활용하면 좋다.
또 영덕~진해 구간(185km)은 동해대로~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시간30분~3시간 가량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