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미리 알고 ‘영덕대게축제’ 가면 ‘만족 두배’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영덕대게는 황금색, 은백색, 분홍색, 홍색 등 색깔에 따라 4종류로 구분한다. 진짜 대게는 황금색이 짙은 ‘참대게’ 또는 ‘박달게’를 일컫는다.
다리가 여섯 마디라 하여 옛날에는 ‘육촌(六寸)’이라고도 했다. 또 대나무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죽촌(竹寸)’ 또는 ‘죽육촌(竹六寸)’이라고 불렸다.
대게 암컷은 수컷보다 몸체가 훨씬 작아 찐빵만하다 해서 ‘빵게’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게는 수심 200~800m의 모래바닥 또는 진흙에 서식한다. 수온 3도 이하의 수심 100~400m인 곳에 주로 서식한다. 붉은 대게는 수심 200~2000m의 심해에 서식하며 얕은 해역에서는 극소수만 분포해 깊은 바다로 갈수록 분포 밀도가 높다.
대게는 암컷과 수컷의 서식장소가 각각 분리돼 있다. 덜 자란 대게와 암컷 성체는 수심 200~300m의 대륙 경사면, 수컷 성체는 300m 이상의 수심에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북 이북의 동해안에서 주로 서식하며, 북태평양의 오호츠크해, 캄차카해, 베링해, 알래스카해 등지에 분포한다.
한편 영덕대게축제는 2014년 경북도 최우수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된데 이어, 2015년에는 한국축제박람회 최우수 전시운영상 수상했고, 영덕 대게거리는 ‘2015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