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유망축제’ 영덕대게축제는 갑각류엑스포로 진화한다?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갑각류’를 주제로 하는 ‘갑각류엑스포’가 열린다?”
‘대게의 원조 고장’ 경상북도 영덕군은 영덕대게 축제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수년내 ‘세계 갑각류엑스포’ 개최를 열 꿈에 부풀어 있다.
게와 새우로 대표되는 갑각류를 주제로 하는 ‘갑각류엑스포’는 아직까지 생소하기만 하다. 하지만 멀지 않은 장래에 실현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올해 19회를 맞는 영덕대게축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대 초반 ‘갑각류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게살을 중심으로 하는 대게축제는 부가가치가?높은 편이 아니어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대게의 딱지와 머리, 다리 부분에서 추출되는 키토산 등 성분은 매우 우수한 의약성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덕대게축제와 병행해 갑각류엑스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유수의 바이오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모색할 단계에 들어선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