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1/8 입동]1991노태우 ‘한반도비핵화 5원칙’ 선언·2014 이동찬 코롱 명예회장 별세/1960 케네디 당선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장연구원장] “낙엽 지는/오동나무와 밤나무 사이를 걷다가/나직한 거문고 소리 듣는다//명주실 같은/바람줄이 내 놓는/가을 건너는 소리”-고창영 ‘가을 울림’

11월8일은 입동. 24절기의 열아홉번째. 겨울 채비하는 절기. 입동 전후해 김장 담금. 이 시기 놓치면 김치의 상큼한 맛이 줄어듦. 오늘 날씨가 추우면 그 해 겨울은 춥다고 함.

*입동의 세시풍속=노인을 대접하는 치계미(稚鷄米). 치계미란 사또의 반찬값으로 받는 뇌물을 뜻하는데 노인을 사또처럼 귀히 대접한다는 의미로 씀

*경남 여러 섬에서는 입동에 갈가마귀가 날아온다고 하고 밀양 지방에서는 갈가마귀 흰 뱃바닥이 보이면 이듬해 목화가 잘 될 것이라고 함. 제주도에서는 입동날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그 해 바람이 지독하게 분다고 함.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쪄서 토광, 터줏간터, 씨나락섬이나 외양간에 고사 지내기도 하는데 한 해의 노고와 집안의 무사를 감사드린다는 의미

1572(조선 중종 22) 성리학자 고봉 기대승(1527-) 세상 떠남

1949 한국음악가협회 발족

1974 경주 98호분에서 순금제 그릇 출토

1981 프렘 태국수상 방한

1991 노태우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비핵 5원칙’ 선언

— 핵무기를 제조 보유 저장 사용하지 않겠으며. 북한도 상응하는 조치 취하라고 촉구

1992 노태우 대통령-미야자와 일본총리 정상회담(일본)

2000 대우자동차 최종 부도처리, 공장 가동 멈춤

2001 김대중 대통령 민주당 총재직 사퇴

2007 무안 국제공항 개항

2009 친일인명사전 발간

2013 검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서버 압수수색

2013 영화제작자·감독?극장업자(‘충무로의 대부’) 곽정환 서울극장 회장 세상 떠남(83세)

2014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세상 떠남(92세) “기업은 나 개인의 것이 아니다. 종업원의 삶의 터전이다. 기업의 부실은 사회에 대한 배신이며 배임이다“

2014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장 방북, 북한억류 미국인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 풀려남

1674 영국 시인 존 밀턴 세상 떠남 <실낙원> <복낙원> “장님이라는 것은 비참한 일이 아니다. 장님의 처지를 견디지 못하는 것이 비참한 일이다.”

1884 독일 심리학자 H. 로르샤하 태어남

— 그는 종이에 잉크를 떨어뜨린 뒤 접어서 생긴 형태를 상대방에게 보여주며 ‘무엇으로 보이는가’를 물어 개성과 정신 건강을 테스트

1895 뢴트겐 X선 발견(이 공로로 1901년 첫 노벨물리학상)

1923 뮌헨 반란(비어홀폭동) 일어남.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무장돌격대 600여명이 비어홀 습격

1960 케네디 미국대통령(35대) 당선

1990 소련 국호에서 사회주의 삭제

1990 과학잡지 ‘네이처’ “기생충에게도 동등한 권리를!” 선언

1997 북송 일본인 처 고향방문단 제1진 15명 도쿄 도착

2002 중국 16차 전국대표대회, 후진타오 중국 최고권력자 됨

2011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란이 군사용 핵개발 프로그램 진행중이라는 보고서 공개

2013 순간 풍속 사상최고(379km)인 초대형 태풍 하이옌 필리핀 강타

— 36개주 428만명 태풍 피해, 6천여 명 숨지고 2천여 명 실종, 가옥 59만여 채 완전붕괴 피해액 8억2천600만$(8천700억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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