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0/29] 현대그룹, 현대상선 매각 검토·숙명·성신 이어 내년 여대학군단(ROTC) 추가 발족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3국 정상회의를 함(청와대 공식 발표)

2.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경수 대구고검장, 김희관 광주고검장,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 등 네 명이 박근혜 정부 후반기 검찰을 이끌어갈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됨

<< 경제 일반 >>
1. 산업은행이 다음달까지 현대그룹에 현대상선 유동성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자구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함
– 현대그룹은 현재 매각 대상에 올라있는 현대증권을 그룹에 남기는 대신 현대상선을 파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 현대그룹 실무진은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을 매각하는 대신 현대증권과 현대아산을 그룹에 남겨두는 방안 등을 면밀히 따져보고 있으며, 그룹 지주사인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증권(22.43%)과 현대아산(67.58%) 지분을 사들인 뒤 현대상선 경영권을 파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음

2. 정부가 그동안 불법이었던 에어비앤비·우버 등으로 대표되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를 제도권 경제로 흡수하는 작업에 착수함
– 이에 따라 그동안 단속 대상이었던 각종 공유 서비스들이 순차적으로 합법화 수순을 밟게 될 전망임

3. 산업계와 학계가 모여 산학협력의 비전을 공유하고, 사업 성과를 공개하는 ‘2015 산학협력 엑스포’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함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는 28일 회계조작 논란에 휩싸인 조선·건설사 등 수주산업에 대해선 수익처리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수주 정보와 재무위험도 낱낱이 공개하도록 강화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을 발표함. 아래는 그 주요 내용임(내용 : 현행 => 개정될 내용)
– 수익인식 : 투입법 => 원가회수법(회수가능성이 확인된 것만 인식)
– 공시의무 : 미청구 공사 총액 => 사업장별 미청구공사금액, 사업부문별 원가
– 감사의견 : 단문형 => 장문형
– 회계분식 시 과징금 상한선 : 20억원 => 없음
– 회계분식 시 내부감사인 처벌 : 징계안함 => 징계함
– 내부고발포상 : 1억원 => 5억원

2. 금융감독원은 28일 아래 내용을 포함한 연금 금융상품 가입자 권익제고 방안을 발표함
– 모든 연금저축·보험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시스템이 내년 1월 개통되며, 변액보험 등 연금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금융회사들이 가입자별 수익률 등 상세 정보를 휴대폰 문자메세지(SMS)로 통지하는 것도 의무화됨

3.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서울보증보험은 28일 해외에서 석유화학설비 건설프로젝트를 수주한 중소기업에 970만달러(약 109억원) 규모의 공동보증서를 발급함
– 이들 기관이 공동보증서를 발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증서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가스회사의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 건설프로젝트를 수주한 현대엔지니어링의 1차협력사 성창이엔씨에 발급됨

4. 중국 최대 상업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을 비롯해 한국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의 한국 시장 공략이 가속화하고 있음
–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오는 12월부터 중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작하며, 공상은행은 앞으로 중개 수수료 등을 받지 않는 대신 중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에 운영자금을 대출하거나 중국 소비자들에게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제 업무를 대행하는 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임

<< 국제 >>
1. 애플이 27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7~9월, 애플2015회계연도 4분기) 매출 515억달러, 순이익 11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2%, 31% 증가한 수치로서, 스마트폰 시장의 이익을 애플이 독식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2. 중국 업체 세 곳이 쉐라톤·웨스틴·세인트레지스 등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를 소유한 미국의 호텔체인 스타우드 인수전에 뛰어듬
– 스타우드의 기업가치는 120억달러(약 13조6000억원) 가량으로, 이번 인수가 성공하면 중국 기업의 미국 기업 인수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임

3. 중국 경제가 경착륙 후 저성장 국면에 들어가기보다는 6%대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중고속성장’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됨
– LG경제연구원, 28일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과 영향’ 보고서 내용

<< 사회/기타일반 >>
1. 경남 창원시가 국제고 설립을 추진함
– 창원시는 내년부터 시와 도교육청 예산 400억원을 들여 부지 2만제곱미터에 5학급, 125명(전체 15학급) 규모의 국제고 건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발표함

2. 2010년 숙명여대, 2011년 성신여대에 이어 2016년에 여자대학 학군단(ROTC)이 신설됨
– 장교 인력이 감축되는 시대를 맞아 이번에 선정되는 여대 학군단이 마지막 열차를 탈 가능성이 높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분식회계
– 기업이 고의로 자산이나 이익 등을 크게 부풀리고 부채를 적게 계상함으로써 재무상태나 경영성과, 그리고 재무상태의 변동을 고의로 조작하는 것을 의미함.
예를 들어 100원어치 재고를 갖고 있는데 1만 원 어치로 적고, 주식투자를 해서 손실이 났는데도 원래 산 값으로 적는 것으로, 이렇게 분식회계를 통해 그 기업의 가치를 실제보다 부풀리고 투자자들은 그 가치를 믿고 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보게 됨.
분식회계가 일어나는 이유는 우선 자금 차입이 쉬워질 뿐만 아니라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임.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차입할 때 매출액이 크고, 순이익이 높으면 우량 기업으로 인정되어 차입 자금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금리가 낮아지며, 또한 주식시장에서는 반기, 분기 재무제표를 공시할 때, 순이익이 높으면 주가가 그만큼 높게 형성됨.
따라서 자금 차입 비용을 절감하고, 주가를 높이기 위해서 분식회계가 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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