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0/26] 대졸 신입사원 평균 초임 290만원·정몽구 현대차 회장 청년희망펀드에 150억 기부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이 시작된 지난 24일 북한 어선단속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하는 일이 벌어짐

<< 경제 일반 >>
1. 대법원이 토·일요일 근무시 휴일근로 수당에 연장근로 수당까지 가산할지에 대한 판결 준비작업에 들어감
– 대법원이 1,2심과 같이 중복할증(통상임금의 200% 지급) 판결을 내리면 기업들에 12조원 이상의 비용 부담을 안기고 ‘수당 추가지급’ 줄소송이 예상되는 등 상당한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임
– 하지만 국회는 관련법을 정비하는 데 손을 놓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국회 입법 전에 대법원 판결이 먼저 나오면 산업 현장에서는 통상임금 때와 같은 혼란이 예상된다고 우려함

2.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 초임(상여금 포함)은 월 290만9000원인 것으로 조사됨(한국경영자총협회, 414개 기업 대상 ‘2015년 임금조정 실태’ 조사 결과 자료)
–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 100~299명 사업장이 256만1000원, 300~499명 사업장이 279만5000원, 500~999명 사업장이 294만1000원, 1000명 이상 사업장이 318만6000원임

3.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컨설팅 사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중소기업 컨설팅 플랫폼'(www.smbacon.go.kr) 서비스가 26일 시작됨
– 플랫폼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컨설팅 사업 정보를 창업과 벤처, 판로와 수출 등 분야별로 파악할 수 있고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평가도 할 수 있음

4.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개인 돈 150억원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포함한 그룹 임원진도 50억원을 별도로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함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200억원)에 이어 정 회장까지 청년희망펀드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동참함에 따라 개인 자격의 기부 움직임이 재계 전체로 확산될 전망임

5. 창업교육협회가 글로벌 인재포럼 행사 다음날인 11월6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 R&D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2015 글로벌 창업교육포럼’을 개최하기로 함
– 창업교육포럼은 전국 80개 대학의 창업교육센터에 소속된 교수와 교직원,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창업 관계기관 모임임

<< 금융/부동산 >>
1. KB국민은행이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중소 무역업체 지원을 위해 외환수수료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힘
– 이에 따라 26일부터 한국무역협회가 추천한 우수 기업은 KB국민은행을 통한 외환 거래 시 외환 송금 수수료와 신용장 개설, 통지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80%까지 우대받을 수 있음

2. 수도권에 빌라(다세대, 연립주택) 공급 과잉 경보가 켜짐
– 올 들어 서울·수도권의 전세난이 심해지자 아파트 전세에서 밀려나는 서민층 주택 실수요자를 겨냥해 지은 수도권 외곽 빌라가 급증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옴
– 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경기 31개 시·군의 올 1~8월 빌라 건축허가 물량은 3만2369가구로 작년 전체(3만2645가구)에 육박했으며, 이런 추세를 고려하면 연말까지 2002년 이후 가장 많은 4만8000여가구의 빌라가 경기지역에서 새로 지어질 전망임

3.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지을 예정인 카지노 복합리조트 고도제한 문제가 해결됨
– 25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국방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 내 공군 방공포 기지의 레이더 위치를 49m 더 높이고 복합리조트 고도를 170m에서 150m로 낮추는 방안에 합의함

<< 국제 >>
1.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돈 풀기에 나서고 있음
–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22일 추가 양적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이어 다음날인 23일에는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각각 0.23% 낮춘 4.35%, 1.5%로 조정함과 동시에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한 지급준비율도 0.5% 인하하였으며, 미국 중앙은행(Fed)도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지난달에 이어 제로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 확실시되어 보임

2. 브라질의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가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천연가스 자회사인 가스페트로 지분 100% 중 49%를 일본 종합상사 미쓰이에 19억헤알(약 5483억원)에 매각하기로 함
–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브라질에서 대규모 천연가스 유통사업을 하는 미쓰이가 안정적인 수익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분을 취득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번 지분 인수로 브라질에서 미쓰이의 천연가스 유통시장 점유율은 22%에서 50%로 급증할 전망임

3. 올해 회계부정 사태로 홍역을 치른 도시바가 반도체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함
–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시바는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용 이미지센서를 생산하는 일본 오이타공장을 소니에 매각하는 최종 협상에 들어갔으며 매각 금액은 200억엔(약 1900억원) 규모로 알려짐

<< 사회/기타일반 >>
1. 70대 치매 환자가 `모든 재산을 아들 대신 동생들에게 주겠다`고 유언장을 썼지만 이는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옴(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
– 치매 환자의 후견인이 “금치산자의 법률행위는 무효”라며 소송을 내 이겼기 때문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지급준비율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아들인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말함.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 조절함으로써 시중 자금 수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급준비율 제도는 본래 고객에게 지급할 돈을 준비한다는 고객 보호 차원에서 도입됐으나 지금은 금융정책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 즉 지급준비율을 높이면 중앙은행에 적립해야 할 돈이 많아져 시중 자금이 줄어들고 낮추면 그 반대 현상이 빚어짐
지급준비율 제도는 중앙은행대출·공개시장조작과 함께 주된 통화정책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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