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6컨셉 ‘고급브랜드·친환경’···제네시스EQ900·아이오닉 출격준비 ‘완료’

아이오닉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고급브랜드와 친환경” 현대자동차가 9일 럭셔리 대형차 ‘제네시스 EQ900’ 시판을 기점으로 2016년 컨셉을 ‘고급브랜드와 친환경차’로 정했다.

현대차는 9일 ‘제네시스 EQ900’ 신차 발표회에 이어 친환경 전용 차량 브랜드명을?‘아이오닉(IONIQ)’으로 정하고 내년 1월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이오닉(IONIQ)’은 친환경차 분야에서 본격 경쟁하고 연료효율을 크게 높인 차량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이라는 차명은 2012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컵셉인 ‘아이-오닉(i-oniq)’의 이름을 계승했다”며 “전기적 힘으로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의 특징과 독창성을 나타내는 ‘유니크(Unique)’의 의미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로고

지난 7일 공개한 아이오닉 로고에는 ‘아이오닉 블루’ 색상을 적용했다. 이 색상은 △시대정신에 바탕한 혁신 △미래지향적 라이프스타일 △순수 친환경 기술을 상징한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로고 마지막 알파벳인 Q의 모습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시작하는 ‘도약(Breakthrough moment)’의 의미가 담겨있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차량으로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높은 연료 효율을 반영한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또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함께 가벼운 알루미늄과 강인한 초고장력 강판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규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외에 아이오닉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경량화 △낮은 무게중심 △섀시 및 서스펜션 최적화 등을 실현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에 이어 북미, 유럽 등에도 내년 중 순차적으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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