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0/21] 삼성 LG 롯데 CJ 대림 GS 내년부터 전계열사 임금피크제 적용·카카오 계열사 티앤케이팩토리 코스닥 상장 추진

[아시아엔=편집국]

<< 경제 일반 >>
1. 삼성 등 11개 그룹이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적용할 예정임(전국경제인연합회, 주요 21개 그룹 대상 조사 결과)
–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그룹은 삼성 LG 롯데 포스코 GS 한진 두산 신세계 CJ LS 대림 등이고, 현대차 SK 현대중공업 한화 KT 금호아시아나 동부 현대 OCI 대우건설 등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협상을 진행 중임

2. 정부가 20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통신요금 인하 경쟁을 가로막아온 요금인가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함
–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시장지배적 사업자도 신고만 하면 새 상품을 내놓을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요금 경쟁을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 나옴

3. 국내외 조선과 해양, 항만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 2015)’이 2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했음
–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군본부,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시가 공동 주최함

4. 경상남도는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에 31만1880제곱미터 규모의 항공정비(MRO)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임
– 경상남도는 최근 사천 용당지구를 일반산업단지로 신규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은 ‘산업단지 지정계획(변경)안’을 고시함

<< 금융/부동산 >>
1. 정부가 부가가치세 탈루를 막기 위해 세금 징수 방식의 변경을 추진함
– 소비자가 신용카드로 물건값을 결제할 때 신용카드회사가 부가가치세를 원천적으로 떼서 국세청에 낸 뒤 나머지 금액을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음
– 사업자 입장에선 부가세를 원천징수 당하는 방식으로서, 현재는 사업자가 매출의 10%를 부가가치세로 국세청에 자진 신고·납부하고 있음

2. 카카오의 모바일 광고 계열사인 티앤케이팩토리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함
– 다음과 카카오 합병 이후 첫 계열사 상장으로서, 투자은행(IB)업계는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케이벤처그룹이 투자금을 일부 회수하는 동시에 티앤케이팩토리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보고 있음

3. 사모펀드(PEF·경영참여형 사모펀드)의 운용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됨
– 다중 특수목적회사(SPC)가 도입되고 기업 인수 외에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PEF 투자 방식에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음

4.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호주법인 설립을 통해 펀드의 해외 판매 강화에 가속 페달을 밟음
– ‘슈퍼 애뉴에이션’이라고 불리는 호주 퇴직연금 등 기관투자가를 집중 공략할 전망임

5.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해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조장 조기상환형 지수연동예금(ELD)을 출시함
–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판매하는 이 상품은 일본 닛케이225와 유로스톡스50, 코스피200 등 3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쿠폰적립식과 하이파이브 두 종류임

6. 포스코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연간 네 차례 배당하는 분기배당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함
– 포스코 임원들은 이달부터 임금의 10%를 매달 포스코그룹 상장 계열사 주식을 사는 데 쓰기로 했음

<< 국제 >>
1. 아베 일본 총리가 이달 22~25일 50여개 일본 기업과 단체 관계자를 이끌고 중앙아시아 5개국(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을 순방함
– 중앙아시아는 석유, 천연가스, 우라늄 등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아베 총리의 이번 방문도 자원 외교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며, 무상원조나 저리 차관과 같은 ‘돈보따리’를 풀어 이들 국가에서 중국, 러시아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임

2.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진출 꿈이 가시화되고 있음
– 지난달 미국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의 대주주가 된 중국 칭화유니그룹은 이 회사를 통해 미국 낸드플래시 메모리 회사인 샌디스크를 인수하는 작업에 나섬
– 중국이 간접적이나마 샌디스크를 지배하게 된다면 한국은 디스플레이에 이어 메모리에서도 중국에 쫓길 것이란 관측이 나옴

3.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부동산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월스트리트저널은 블랙스톤이 캐나다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이반호-케임브리지와 손잡고 미국 맨해튼 동부의 대형 아파트 단지 스타이브샌트타운과 피터쿠퍼빌리지를 53억달러(약 6조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함

4. 국내에서 각종 면세점 규제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면세점 업계는 ‘덩치 키우기 경쟁’이 한창임
– 20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듀프리는 지난 16일 미국 월드듀티프리 지분 93.45%를 확보하며 인수 작업을 마무리지었으며, 이로써 듀프리는 미국 DFS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함

5. 지난 19일(현지시간) 치러진 캐나다 총선에서 야당인 자유당이 승리해 10년간의 보수당 집권체제가 막을 내림
– 이에 따라 최다 득표당의 대표로서 20일 제23대 총리로 취임한 스타 정치인 쥐스탱 트뤼도(43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특수목적법인(SPC)
–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부실 채권을 매각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설립하는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를 말하며, 채권 매각과 원리금 상환이 주요 업무이며 부실채권 처리 업무가 끝나면 자동으로 사라지게 됨.
SPC는 금융기관의 거래 기업이 부실하게 돼 대출금 등 여신을 회수할 수 없게 될 경우 이 부실채권을 인수해 국내외의 적당한 투자자들을 물색해 팔아 넘기는 중개기관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이를 위해 외부 평가 기관을 활용, 부실채권을 현재가치로 환산하고 이에 해당하는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함.
SPC가 발행한 ABS는 주간사와 인수사를 거쳐 기관과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되며, 투자자들은 만기 때까지 채권에 표시된 금리만큼의 이자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음.
자산 관리와 매각 등을 통해 투자원리금을 상환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일련의 작업이 끝나면 SPC는 자동 해산됨.
2000년 1월 대우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홍콩협상에서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해외 채권단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대우 등 대우그룹 계열사 4개 회사와 현지법인이 갖고 있는 무담보채권을 인수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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