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0/14] 삼성물산 2천억 회사채 발행, 하나금융그룹 ‘하나멤버스’ 출시
<< 정치/외교 >>
1.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13일 오후 출국함
2. ‘선거구 획정’ 관련 기사 내용, 주요 일간지에 보도됨
<< 경제 일반 >>
1.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의 속도를 높이고 산업별 구조조정도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 협의체를 가동함
– 구조적 불황에 빠진 조선, 철강, 해운 등의 산업에 대해서는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범정부 협의체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및 구조조정 방향을 협의하고 채권은행의 구조조정을 돕겠다는 것임
2. 정부가 석유화학 업계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오히려 일부 품목에 대한 증설 경쟁을 펼치고 있음
– 자칫하면 2012~2013년 이뤄진 대규모 증설 여파로 가격이 40% 폭락해 곤경에 처해있는 테레프탈산(TPA) 제조업체들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3.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13일 발전소 온배수열을 양식장에 활용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음
– 협약에 따라 부산 천연가스발전소 안에 온배수열을 활용한 양식장이. 남제주화력발전소엔 유수식(흐르는 물에 물고기를 기르는 방식) 양식장이, 보령엔 대형 치어 양식장이 들어섬
<< 금융/부동산 >>
1.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시설투자 등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성 우수기업 전용자금을 지원함
– 개별 기업당 융자한도는 45억원, 지방소재 기업은 50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업력 7년 이상 기업 중 평가 우수기업으로 제한되고, 대출기간을 15년(거치기간 5년 이내)으로 운영하고 있음
2. 부산시와 롯데그룹, 성장사다리펀드, 스톤브릿지캐피털은 13일 서울 강남구 스톤브릿지캐피탈 회의실에서 펀드 결성 총회를 열고 부산지역 벤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310억원 규모의 ‘부산 창조경제혁신펀드(펀드명 스톤브릿지이노베이션쿼터펀드)’를 결성함
– 부산시 100억원, 롯데그룹 계열사인 우리홈쇼핑 1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100억원, 운용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이 10억원씩 출자했으며, 2018년까지 운영됨
3. 내년부터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해 해지된 보험계약을 부활시킬 수 있는 기한이 해지 후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남
– 금융감독원은 보험 가입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한다고 13일 발표함
4.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보험연구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고가 차량 관련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에 대한 정책세미나를 열어 수리비가 전체 차량 평균의 120%를 초과하는 고가 차종에 대해 자차 보험료를 3~15% 할증하는 방안을 제시함
– 금융당국은 이 방안을 표준약관 등에 반영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임
5.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해 지난달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이 처음으로 2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에 나섬
– 삼성물산은 이르면 이번주 중 주관사를 선정한 뒤 발행 규모와 금리 등 구체적인 조건을 확정할 계획이며,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돈은 연말 만기가 돌아오는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쓸 예정임
6.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모든 계열사 거래와 관련한 포인트를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인 하나멤버스를 13일 선보임
–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등 계열사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하나머니’를 쌓아주고 이를 현금과 다름없이 쓸 수 있도록 한 서비스임
7. 서울시가 사상 처음으로 준공업지역 용적률(대지 면적 대비 건물바닥 면적의 합) 규제 완화에 나섬
– 영등포역(서울 지하철 1호선) 등 준공업지역 내 역세권 38곳의 용적률을 종전 400%에서 480%로 크게 높일 방침임
<< 국제 >>
1.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에 힘입어 중국의 지난 9월 수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임
– 하지만 내수경기 부진이 지속돼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정부 목표치에 못 미치는 6.8%에 그쳤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음
2. 일본 정부가 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겨냥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음
– 이란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일·이란 투자협정을 맺는 데 합의했다고 NHK 등이 13일 보도했으며, 이는 지난 7월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 간 핵협상이 타결된 지 두 달 만임
3. 세계 맥주업계 2위인 사브밀러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안호이저부시(AB)인베브가 680억파운드(약 120조444억원)에 사브밀러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 지난해 세계 맥주시장 점유율 20.8%를 차지한 AB인베브는 지난해 9.7%를 점유한 2위 사브밀러를 인수함으로써 점유율 30.5%로 하이네켄, 칼스버그(6.1%) 등 경쟁사를 멀찌감치 따돌릴 수 있게 됐음
4. 올겨울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에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음
–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설탕과 야자유 밀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몇 주새 크게 올랐다고 보도했으며, 이러한 농산물 가격 급등이 가공식품과 공산품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평가절하(平價切下 , devaluation)
– 고유한 의미에서는 본위화폐단위에 포함되어 있는 순금량을 감소시키는 것을 가리키고 종래의 금 평가를 법률에 의해 절하하는 것을 말함. 즉,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한 나라의 통화체제에서 정책적 목적 등에 의해 자국통화의 대외가치를 인하 조정하는 것임.
평가절하와 유사한 개념으로 평가하락이 있는데, 이는 변동환율제하의 통화시장에서 일정 통화에 대한 수급변동으로 동 통화의 상대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말함. 평가절하는 외환시세의 인상 또는 외국통화에 대한자국통화 가치의 인하를 의미하며, 예컨대 자국통화표시시세로 평가가 $1 = ₩1,100에서 $1 = ₩1,200으로 되는 경우임
평가절하는 주어진 환시세에서 외환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 일어난남. 인플레이션의 템포가 평가절하율보다 낮은 경우 평가절하는 수출을 증대시키는 한편 수입을 억제하는 경향을 가짐.
그러나 이러한 수출증대, 수입억제, 고용증대 등을 목적으로 한 평가절하의 효과는 ① 수출입의 탄력성의 크기, ② 평가절하에 수반되는 소득효과, ③ 타국의 보복적 평가절하 및 기타 정책유무에 의하여 결정됨.